일단 새롭게 구한 에어비엔비 임시숙소는 꽤나 마음에 든다.
처음으로 생긴 개인방
외국인쉐어생들과 인사를 나눴었고 그중에는 한국인 여성도 있어서 조금의 대화를 나눴다.
그분은 농장을 계속 추천하지만 한국인들이 절대로 하면 실수 농장가기..
나는 설득당하지 않았다...
아무튼 다음날에는 아침일찍부터 그동안 호스텔에서 쌓여있던 나의 빨래를 전부 돌렸다.
상쾌하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일을 구하지 못해 불안감은 커져갔다.
킹가로이에 4일날 갔다와서 하루가 지났는데 연락이 없길래 결국 저번에 동행했던 분에게 여쭤봤다.
내일 다른 육공장 직컨 갈 생각있냐고? 그분이 다시 연락을 주셨는데 저번에 동행했던 분은 가지 않는다는 거였다.
결국 그래서 나는 오일쉐어를 더 알아보았다.
7일날 연락이 왔다. 3명이나 오일쉐어를 가고 싶다는 거였고 나는 기존에 동행했던 분에게 양해를 구해서 결국 7일날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 듣게 된 충격적인 소식..
전날 연락왔던 3명의 리더가 갑작스럽게 감기에 걸려서 못 간다는 소식이였다. 출발 한시간전에 이런말을 들으니 참 당황스럽고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나머지 2명은 비용이 부담된다고 안가신다고 했다는데 그럴꺼면 좀 일찍 말을 해줘야지....
결국 그래서 킹가로이 동행했던 분에게 말씀드렸고 2명이서 직컨을 가기로 했다.
육공장에 도착하고 그곳은 옵터스가 터지지 않는 정말 깡 시골이였다.
문제는 그 다음이였는데 우리가 사무실로 들어가서 레쥬메를 드리려 하니깐 그 회사양식에 맞는 레쥬메를 새로 작성해야 한다고 하는데 사진번역이 안될정도로 통신이 미흡해서 우리는 서로 번역기에 의존해서 겨우겨우 양식에 맞춰 레쥬메를 작성했다.
1시간이 넘게 낑낑대다가 겨우 레쥬메 작성을 끝내고 드렸더니 담당자 분이 한국분이셨다.
반가우면서도 우리 한국인인거 알면 좀 먼저 알려주지 하는 섭섭함도 살짝 있었지만 그래도 이런경험을 통해
영어는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렇게 다음단계인 인터뷰를 외국인여성에게 받았는데 크게 어려운걸 물어본건 아니였다. 그렇지만 나는 잘 이해못했고
옆에 있던 동행분이 해석을 해주셨다.
아무튼 다행히 합격을 하게 되었고 다음주에 출근을 하게 되었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 참 모르겠다. 이곳은 워홀러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공장으로 유명하기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나는 막차워홀러이고 여기서 얼마 못가 포기하게 되면 나의 써드비자는 날아갈 것이다.
어떻게든 버텨야지.....
집에 돌아와서 방도 찾고 이리저리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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