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호주 워킹홀리데이

정신차리자 제발...

back1004 2025. 10. 28. 11:21

하하하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이제 그냥 편안하게 제 일기 쓴다 생각하고 반말을 쓸게요...



일기도 계속 미뤘다..

난 그저 호주 호스텔에서 잉여롭게 지내는 백수였다.


영어가 안되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친절하던 타이완친구도 왠지 모르게 귀찮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긴 나같아도 무슨 말 할때마다 쏘리하는 친구에게 무슨 재미있는 얘기를 나눌수 있을까...


독감도 심하게 앓았다. 한 4일전부터...


한국에서 이정도로 심한 독감에 걸려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2일정도는 열도 엄청나게 나고 목소리는 완전히 감겨 거의 나오질 않는다.

핑계를 대자면 이것때문에 아직 RSA 마지막 실전녹화영상을 못 찍고 있다 ㅋㅋ


인스펙션해서 바로 오라고 연락을 받았던 육가공공장

그곳에 가려면 차와 집이 필요했지만 나는 결국 잉여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출근 전날 죄송하다는 연락을 하고 가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사귀었던 한국친구도 호스텔을 나가서 나는 정말 외톨이가 되었다.


어제 1주일 호스텔을 연장하고 나는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일단 무조건 차를 사려고 한다.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는데 나태함이 가득해서 아직 시간이 많다고 착각하며 살다 결국 1주일넘는 시간을 통으로 버렸다.

너는 처음 계획은 분명 써드비자 아니였니? 근데 지금은 일도 시작안해놓고 여기서 멈추고 돌아가려는 생각도 막 한다는게 너무 한심스럽다.



나는 영어 못하는 30대 노땅 외노자다. 정신차려라. 이 상태로 한국에 가봐야 뭐가 달라질까? 남은 일주일동안 적어도 무조건 차를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