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동안의 달콤한 주말이 다 지나간다...
뭐든 금요일이 가장 행복하다. 1시 퇴근하고 울월스 마트에 들려서 장을 보는데
팀리더를 마주쳐서 인사했다 ㅋㅋㅋ 그리고 다른 한국인 동료들도 봤는데 뻘쭘해서 아는척은 안했다.
일주일간의 생활물품을 더 채우기 위해 거진 한시간 넘게 쭉 돌아다니면서 장을 보았다.
음식뿐 아니라 평소에는 잘 안먹던 과자도 좀 사보고 10kg 쌀이 19달러로 할인하길래 일단 사버렸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낮잠도 바로 때려버렸다. 평소에도 퇴근하면 피곤해서 자고 싶었지만 밤에 다시 못 잘까봐 참았는데
그날은 그냥 푹 잤다. 4시간은 자고 일어났는데 또 저녁 먹고 하다보니 자정 쯤 다시 잠을 자버렸다
잠은 정말 자도자도 계속 잘수 있는 능력이 생겨버렸다.
토요일은 좀 공부를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쉐도잉 깔짝깔짝 10분정도 하고 듀오링고는 다이아리그 유지를 위해 한시간씩 게임하듯 하느라 별 도움안되는 공부여서 내가 능동적으로 공부한 건 20분은 될까 싶다...(목숨이 무제한이라서 제대로 문제도 안읽고 찍음)
토요일은 그렇게 잉여롭게 흘러갔다.
밤에 바퀴벌레가 나와서 청소기로 잡았다. 벌써 3번째다. 처음에는 막대기로 잡아 죽이고 두번째는 한국인쉐어방에 나와서 마찬가지로 청소기로 잡았고 이번이 3번째...
그리고 나서 이정재, 정우성 주연의 헌트라는 영화를 봤는데 꽤 재미있었다.
호주에 와서 지금까지 본 영화가 딱 두 편이다.
서울의 봄 그리고 헌트.
서울의 봄은 한창 브리즈번 호스텔 지낼때 우연히 봤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최소 6번 이상은 돌려본거 같다.
배우들 연기 보는 맛이 너무 좋았고 한국을 떠나 호주에 있으니 더더욱 한국영화가 그리운 느낌도 든다..
아무튼 오늘은 일요일.
새벽에 헌트 보고 2시 넘어 잠들었지만 아침에 비가 엄청 오는 소리에 6시쯤 깨버려서 듀오링고 해주고 좀 쉬다가 다시 낮잠을 잤다.
그리고 11시쯤 일어나서 오늘은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을 했다.
사실 토요일부터 준비는 했었지만 귀찮아서 장바구니만 담아놓고 했었다.
내가 살 물품은 일단 홈CCTV와 무선 이어폰 2개
이어폰은 원래 두개였지만 저번 에어비엔비 숙소에 예비용 한개를 두고 와서 노트북을 쓸 때 불편하다.
그래서 구매를 할 꺼고 홈 CCTV는 아무래도 방에 잠금장치가 없다 보니 불안해서 하나 설치해놓으려고 한다.
그렇게 아마존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원래는 집으로 바로 배송하려 했지만 호주는 택배기사가 사람 없으면 바로 우체국에 맡겨버린다 해서 그냥 근처 아마존무인 택배함으로 신청을 했다.(1.6km...)
아무튼 오늘은 짬짬히 시간날때 쉐도잉도 최대한 자주 하려 노력했고, 듀오링고를 통해 영단어암기랑 문장 말하기도 계속 해보았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잠자기 전 너무 후회할 거 같다.
사실 지금도 많이 부족해서 후회할거 같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늘려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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