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호주 워킹홀리데이

처음 가게 된 보닝룸, 자동차 수리비.....

back1004 2025. 11. 24. 15:14

육가공공장에서의 2주차가 시작되었다.

 

아침에 출근해서 보니 출근부에 내 이름이 프린트되어 있어서 왠지 모르게 좀 뿌듯했다.

 

저번주에는 안 적혀있어서 맨 밑에 내 이름을 수기로 적어놨었는데 이제 나도 여기 가족(?)이 되었다

 

 

 

출근을 하니 팀이 바뀌어 있었다.

 

사실 나도 오후출근을 해야 하지만 2주동안의 인덕션기간동안 꾸준히 같은 시간 출근을 해야 한다.

 

아마 그럴건데 설마 시간이 바꼈어야 한건가??? 모르겠다 사실...

 

 

아무튼 오늘은 출근해서 처음으로 보닝룸에 갔다.

 

보닝룸에 간 이유는 포장백에 담은 내장을 이제 진공포장 시켜야 해서 기계를 쓰러 간 거였다.

 

보닝룸은 정말 컸고 그곳에서 칼질하는 사람들은 멋있어 보였다.

 

 

그곳에서 포장하는 법도 배웠는데 사실 간단하지만 기계에 잘 못 들어가면 기계가 멈춰서 다들 예민하니깐 조심하라 했다.

 

오전타임은 사실 꿀이였다. 그냥 서포트 해주면서 하다 보니 시간도 아주 잘 갔다.

 

일을 끝내고 돌아오니 바로 스모킹 타임을 가질수 있었고 그곳에서 나를 가르쳐준 사수분과 얘기를 좀 나누었다.

 

 

 

간단하게 워홀 언제 왔는지 이런 호구조사를 서로 하다가 그 분이 나이를 물어봐서 어찌하다 보니

 

오늘이 생일이란 걸 말해줬다. 그렇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멀리서 듣고 있던 왕고누님분이 축하한다면서 이따가 생일축하 노래 단체로 불러주겠다고 하길래 그냥 하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스모커 타임이 끝나고 오팔 벤치하는 걸 다시 교육 받았는데 알려주는 사수분이 너무 웃겼다.

 

얘기하는 것 마다 너무 웃겼고 막 우리는 남자라서 리프팅 하느라 힘 많이 쓰니깐 꿀빨고 있는 이 사람에게 박스를 접으라고 명령해

야 한다 막 이렇게 장난치는 데 너무 웃겼다. 그리고 또 외국인 친구들한테도 한국어 못 알아들으니깐

 

얘 개폐급이다. 개 꿀빠니깐 막 시켜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장난쳐서 진짜 배꼽 빠질 뻔 했다.

 

그 후에 우리는 냉동창고에서 혀를 옮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단체로 모여 있길래 끝나고 뭐지 하고 보니

다들 내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었다. 엄청 민망하기도 하지만 너무 고마웠다.

 

아까 왕고누나가 말했던 게 정말 사실이였다. 좀 감동이었다. 정말 우연히 워홀비자 얘기하다가 생일 얘기하고 그걸 우연히 들은

왕고누나가 이렇게 챙겨주고 정말 기분 좋았다.

 

아무튼 그렇게 오늘은 참 시간도 빨리 가고 좋았다.

 

그 재미있는 사수분은 주말에 영화도 보고 논다면서 나한테 같이 놀자고 권유했는데 나도 한번 참여해 봐야겠다.

 

그 후 인덕션을 봤다. 역시나 하나도 안들렸다 ㅋㅋㅋㅋ

 

교육이 끝나 퇴근하고 저번에 경고등 들어와서 예약했던 정비소로 갔다.

 

따로 전화번호도 안남기고 해서 혹시나 예약 안되었을까봐 쫄렸지만 다행히 바로 봐주셨다.

 

 

근데 정비 후 영수증을 주는데 다음주 화요일날 시동점검 해야 한다면서 청구서가 380달러가 나왔다.....

 

 

생일 날 야무지게 생일빵 맞은 기분이 든다... 물론 돈은 다음주에 내면 되지만..

 

그래도 빨리 고쳐야지.. 다음주면 인덕션이 끝나서 시간대가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내일 확인하고 다시 시간을 알려주겠다 한다음

 

집으로 돌아왔다.